[한국어교원자격증 2급] 강사 되는 준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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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최근 세종학당에서 한국말을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을 

전 세계 22개국에 파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국내 드라마나 K-POP 등 대중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문학과 문화에도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내려진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래도 수요와 전망이 좋았던 직업이 더욱 각광받게 되었는데요. 

한국어교원자격증2급? 아무래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인데.. 어렵지 않을까?

 

아무리 익숙한 국어라도 이론으로 파고들면 영어보다 까다롭다던데..

하지만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력확보를 진행 중인 한교원!

어렵지 않다고 미리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오늘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던 부분 모두 

실제 학습자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속 어떻게 취득해야 하고 

어떤 방법으로 준비했는지 시원하게 풀어보도록 할테니까요. 

함께 알아볼게요!

 

 

Q1. 안녕하세요 :) 한교원,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A1. 

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38살 남성입니다.

 

애초 이민을 고민하고 있던 차에 아내가 보육 쪽으로 

ECE교사가 되어 이쪽으로 넘어왔는데요.

 

저는 아내의 꿈을 위해 함께 넘어오긴 했지만, 

일반 직장에 다니고 있던 제가 이곳에서 

취업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더라고요.

 

결국 한인여행사에 취직을 했지만, 

제가 원하던 일도 아니고 언어도 조금 부족해서

업무를 하는데 많은 지장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와는 다르게 저와 아내의 입장이 반대가 되어버린 거죠.

제가 점점 집안일을 하게 되고, 아내가 돈을 벌어오는 상황..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게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점점 국내를 떠나온 것도 후회가 되고요.

 

아내와 싸우는 날은 점점 많아지고.. 

저는 결국 여행사에서도 짤려 정말로 주부가 되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 학비와 생활비가 쪼들려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저희 3인 가족이 그럭저럭 지내려면 한 달 6천달러 정도.. 

 

우리 돈으로 300만 원 정도가 필요했는데, 제가 변변찮은 일만 하고 있으니

들고 온 자금만 까먹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던 차에 

아내가 동료에게 한국어교원자격증2급이 있으면 

취업준비에도 도움이 된다며 방법을 알아왔더라고요.

 

이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인데, 

최근 캐나다에 한국 사람도 많이 유입됐고, 

우리 문화를 알고 싶어 하는 현지인들이랑 저희와는 정 반대로 

한국으로 직장을 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수요가 좀 된다고 했습니다. 

 

좀 찾아보니 확실히 전망도 좋고, 제 나이도 늦은 게 아니다라는 판단이 들더라고요. 

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했지만 앞으로 20년, 

30년은 거뜬히 일을 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 자격을 따보자고 결심하게 되었죠.

 

 

Q2. 배우시는데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A2.

처음엔 이걸 어떻게 공부해야하나 막막했습니다. 

국내에 있는 친구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본 결과 

이게 국립국어원에서 시행하는 국가고시를 봐야 겨우 3급을 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자격증 중에 3급이면 취업이든 뭐든 써먹기는 좀.. 힘들잖아요.

그런데다가 합격률이 겨우 20-30%밖에 안된다는 소리를 듣고, 

아 이거 내가 할 수 있나 싶었는데요. 

 

그래서 이제 2급으로 준비해볼까 방향을 돌려봤더니 이건 더 문제가 있는게..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 학사학위]가 있어야만 시험을 볼 수 있다고 했죠.

 

저는 일반 4년제 경영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전혀 무관한 전공이었죠. 

애초에 내가 못 보는 시험이었구나 낙담하게 되었습니다. 

 

3급은 양성과정 120시간만 들으면 시험은 볼 수 있다던데, 

먼저 말했다시피 3급은 보통 잘 취급도 안 해주고 과정을 들으려면 

토론토까지 가야하더라고요. 

 

이래나 저래나 고민이 많이 되면서 시간만 하염없이 가덥니다.

 정말 농장에 알바라도 하러 가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지난번 한교원 관련해서 물어본 친구가 학점은행제는 알고 있냐고 연락을 했죠.

 

 

 

1년 정도만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실습을 받으면 

2급이 그냥 나온다고 말해줬는데요. 

아니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는데 저는 도대체 뭘 알아보고 있었던건지.. 

 

그래서 이제 까똑으로 바로 상담신청을 했고, 

저는 타전공이라는 방법으로 해서 실습 포함 16과목을 이수하면 된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캐나다에 있다보니 수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걱정이 많았는데, 

친구 말처럼 온라인으로 수업이랑 과제, 시험을 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실습도 줌 수업이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걱정했던거와는 달리 수업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그냥 배웠던 국어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었지만, 

이것도 하나의 언어로 생각해서 파악했더니

 영어공부했던 것보다는 그나마 괜찮았고요. 

 

이제 과제가 많이 복잡하고 어려웠지만, 

이건 상담 도와준 멘토가 계속 공부하는데 조언해주고 

해가지고 나름 잘 대비했던 것 같습니다. 

 

또 이게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다보니까 일정도 헷갈리고, 

시차 때문에 잘 지키기 어려웠는데, 멘토가 꼬박꼬박 학사일정 안내를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다행히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3. 제일 까다롭던 실습은 어땠나요?

 

A3. 

실습은 최대한 아내와 아이 모두 쉴 수 있을 때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마지막 학기 때 진행하게 되었고, 마침 아이 방학도 시작이 되어서 

휴가를 낸 아내와 함께 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실습기관이 몇 군데 없고, 선착순 모집이다 보니까 

사실상 일정 맞추기가 힘들다고 들었는데 어찌나 운이 좋은지 

정말 제가 자격증을 따는걸 하늘이 돕나 싶을 정도로 타이밍이 잘 맞았습니다.

 함께 공부하던 지인은 일정이 안돼서 혼자 한국에 갔다왔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저는 무사히 시험없이 2급을 딸 수 있었고, 

제가 퀘벡주에 살고 있는데 이곳에 외국인 이민자도 많고, 

한국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관련 기관에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파트타임으로 시작했지만 한류의 영향인지 

해를 거듭할수록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다행인게 쪼들렸던 생활을 청산하고 아이 교육도 잘하고 있고요. 

쉬는 날마다 근교에 캠핑도 가고 보다 여유롭게 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직업으로 새출발하게 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아내와의 불화도 많이 사라졌기 때문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네, 후기를 남겨주신 학습자님처럼 많은 분들이 

해외에서 과정을 이수하고 계시는데요. 

 

역시 거의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국내외 구분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어교원자격증2급! 후기로 알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쉽고, 

단기간에 딸 수 있다는 사실! 알게 되셨나요? 

 

애초에 학습멘토와 함께 이수 방법을 고민하고 잘 준비한다면 

한국어 선생님 되기, 어렵지 않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릴 수 있어요. 

 

관련해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거나, 

과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고 하신다면 

밤낮 상관없이 언제나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부담없이 연락주셔서 궁금증 해결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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