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 대학원 언제까지 헬창이라고 놀림받나

2025. 3. 9. 1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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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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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활쪽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스포츠의학 대학원을 준비했어요

 

어렸을 때 너무 멸치였어가지고

성인 되면서 취미로 운동을 하던 제가

지금은 헬스트레이너로 일을 하는데

저는 굉장히 만족스럽거든요

 

제가 운동을 하는만큼 결과가 보이고

근육질 모습에 자신감도 생기구요

 

그런데 저처럼 헬스트레이너는

체대 출신이 아니라고 하면

주변에서 머가리 텅텅이라고

무시하기 일쑤더라구요

 

게다가 저 또한 성적 맞춰

전문대를 들어갔던 사람이고 

뭔가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운게

 

아니라서 일을 하는데 있어서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체대를 들어갈까 싶었지만

솔직히 지금 국대를 할것도 아닌데

들어가기 쉽지 않겠다 싶었고

 

대학은 일단 일을 그만두고 학교를

다녀야 하니까 결정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스포츠의학 대학원을 알아보고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요 

석사 준비를 하는게 막막하기도 하고

실기는 어떻게 하나 싶었죠

 

하지만 실기 없이 인강으로 학력을

빠르게 만들어서 지원을 하는 

방법을 찾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딱히 재활쪽이 좋은건 아니었지만

언제까지 영업판에서 뛰어야 하나 싶고

헬스 트레이너가 안정적인 직종도 

아니었기 때문에 전문가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학원을 알아보니까 우선은

관련 전공의 학사가 있으면 제일 좋지만 

몇몇 학교는 전공 상관없이 4년제만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우선 관련 전공도 아니었고,

학사도 아니었기 때문에 학력개선을 

먼저 준비해야 했습니다

 

 

밤 늦게까지 헬스장에서 근무하니까

학력을 개선할때는 온라인 과정으로 

할 수 있도록 알아봤어요 

 

처음에는 사이버대가 그래도 나은게

아닌가 싶었지만 등록금이 쌔서 

 

방통대를 알아봤고, 여기는 주말에

출석을 해야한다고 해서 결국에는

학점은행제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아는게 없어서 회원님께 아는 분을 

소개받아서 설명을 들었는데요 

 

대학처럼 수업을 듣고 학점을 만들어

학위를 따는 제도였습니다

 

그러면 그냥 사이버대랑 같은건가

싶었는데 주체기관이 교육부였고 

그냥 그정도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대학은 아니었기 때문에 따로 

편입이라는 개념은 없었구요 

 

제가 졸업한 전문대에서 이수한 학점을

가지고 와서 거기에 새로운 점수를 

덧붙여서 학위를 따는 과정이었죠 

 

 

제 경우에는 80학점을 가지고 와서 

학사에 필요한 140점을 만드는 거였는데

부족한 60점을 수업으로 들으면 

 

3학기가 걸려 내년 상반기에 

스포츠의학 대학원을 지원할 수 있는

계획이 세워지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입학해도 2년 이상은

다녀야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3-4년을 소요해야지만 되는거라서

시간적으로 크게 부담이 되었거든요 

 

조금 더 빠르게 할 수 없을까 고민을

하던 와중에 설명을 해주신 멘토님이

수업 말고도 다른걸로 학점을 따는게

 

가능하고, 생체나 스포츠 쪽 자격증을 

추가로 준비하면 한 학기를 줄이는게

가능하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들은 단순히

민간이거나 미국꺼라서 따로 인정은

받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준비해야했죠

 

아무튼 이런 식으로 해서 2학기만에

4년제를 만드는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수업은 전부 온라인이었고 

제가 듣고 있든 아니든간에 재생은

알아서 됐기 때문에 제가 수업을 할때

핸드폰으로 켜놓고 따로 챙기진 않았어요

 

대신 전공수업은 체육 관련한 과목을

수강했기 때문에 제가 쉬는 날에 

짬짬히 듣기는 했었는데 이렇게 

 

전문적으로 뭔가 배운 적은 없어서 

이렇게 공부한다는게 신기하고 

재밌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하도 공부를 안하던 때라서 

익숙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어디가서

머리 나쁜 헬창이라는 말은 듣기 싫어서

 

최대한 전문용어 같은걸 익히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쨌든 제가 스포츠의학 대학원을

가려고 준비를 한거다보니까 따로

성적관리를 해야했긴 하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좋은 점수를 받으려고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뭐 딱히 제가 한거는 없기 때문에 

그냥저냥 잘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신에 과제나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학사일정은 제가 챙겨야 했었는데

과제는 확실히 일을 하면서 하기가

부담되는 수준이더라구요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았지만 

직접 작성을 해서 제출을 하는 그 

일련의 과정이 부담이 됐습니다 ㅎㅎ

 

사실 기간을 한달씩 줘서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있었는데 제가 미루고 미루고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까 결국에는 마지막에

몰아서 해버리는 상황이 오더라구요ㅜ

 

그래서 성적 포기할까 싶었는데 

멘토님이 자료 찾는법이나 

 

따로 모사율 체크하는 방법 알려주셔서

겨우 마지막날 제출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래서 공부도 때가 있다고 하던데

제가 너무 게을러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한 학기 해보니 다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어느정도 감이 와서

그때는 여유있게 했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도 좋게좋게 끝났구요

 

스포츠의학 대학원을 위해서 

학사학위를 최종적으로 7개월만에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행정처리였나 그런걸 해서 

넉넉히 10개월 걸렸지만 

 

제가 바로 석사 지원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가 있었구요 

 

처음에 딱 지원할때 손발이 덜덜..

등록금이 많이 비싸다보니까 진짜 

공부 열심히 해서 뽕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확실히 

근무를 오전으로 바꾸고 저녁에는 

대학원을 가는 생활이 조금 어렵지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핼창이던 제가 이제 똑똑한 PT가 되어

어느정도 전문성을 쌓고 나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일을 하면서 

 

선생님 소리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빠르게 졸업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ㅎㅎ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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