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까지 생각한 유치원정교사 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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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정교사의 경우 

유교과를 진학해 교직이수를 하고 

졸업해야지만 자격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고졸이든 비전공자이든

다시 대학에 진학해야지만 된다는 

어려움이 있는데요 

 

편입으로 예를 든다면 

이미 4년 동안 학교를 다녔는데

 

또다시 유교과 3학년으로 편입,

2년 동안 학교를 다닌 다음에야 

 

겨우 유치원정교사 2급을 받을

수 있도록 처리가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야 할 부분

교사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공무원이 된다는 것이고

 

(임용을 봐야 하겠지만)

 

그 말인즉슨 호봉으로 급여를 

받는다는 겁니다 

 

여기서 학력도 경력으로 인정받아

같은 1년차이지만 전문대졸, 대졸의

급여 차이가 나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드는 생각

어차피 유치원정교사 2급은 

 

준비를 해야 하는 거고 

같은 2년, 2년 반 그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면 차라리 대학을 

다시 가는 것보다 대학원을 

준비하는 것이 더 유리해보입니다

 

비전공자는 2학기만 투자하면 

교육대학원에 진학이 가능하며 

 

동일 전공 2, 3년제라고 하면 

또 마찬가지로 2, 3학기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라면 역시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통해 

준비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을 가지 않아도, 시험을 

안봐도 바로 학점을 이수할 수 있고

 

온라인 강의를 통해 

수강을 할 수 있다보니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거나 

일을 하고 계신 분들도 충분히 

병행 가능합니다 

 

대학과 동등한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보니 

 

잘할 수 있을까 그냥 방통대 

갈까 할 수도 있지만 

 

같은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제도로서 방통대보다는 훨씬 

 

난이도 낮은 과정으로 되어있어

이쪽으로 준비하는게 더 나아요 

 

무엇보다 방송대는 대학이라 

2학년으로 편입해서 3년을 다녀야

겨우 졸업이 가능하거든요 

 

그 시간에 교육대학원을 가는 게

더 유리해보입니다 

 

 

왜 대학원까지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드릴게요 

 

단순히 유치원정교사 2급을

가지고 영원히 선생님으로 있을건 

아니기 때문인데요 

 

원감이나 원장 시설장도 할거고 

연구직으로 빠질 수도 있겠죠 

 

그때 필요한 게 바로 석사학위입니다

 

그리고 일반 대학원보다 

교육대학원 출신을 더욱 많이 

 

우대한다고 하니 내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좋을 텐데요 

 

비전공자 분들이라고 하면 

정교사와 석사를 동시에 

진행하는게 더욱 유리하겠죠 

 

그리고 2년제, 3년제 유교과를

나온 분들도 학점은행제를 통해 

 

아동학 학사학위를 만들고 

교대원에 입학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미 알려져있는 정석의 진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학습자님의 경우

어떻게 진행하고 계신지 

 

후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할테니

집중해서 끝까지 읽어주세요

 

 

 

[실제 학습자님의 동의를 구해

작성된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작년에 시작해서 이번에 교대원 

지원했던 김찬ㅅ입니다 ㅎㅎ..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10월에 다시 지원하려구요,, ㅜㅜ

 

사실 제가 직장 때문에 어영부영

하다가 면접을 못가가지고 떨어졌거든요

 

10월에 재도전 하려고 벼르는 중..

 

아무튼 그래도 제가 대학원까지 

생각할 줄이야 꿈에도 몰랐는데

 

또 막상 다 끝내고 보니 진짜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국악을 전공하고 

통신사에서 일하는 전형적인 

전공 안살린 케이스인데요!

 

대리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폰팔이는 아니지만 진짜 

 

기운빠지고 힘들고 돈안되고 

스트레스 많은 직업이거든요 

 

언제까지 이 일을 해야하나 

고민을 하던 와중에 친구랑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그 친구는 엄마부터 해서 

유교과 출신의 선생님이었어요

 

농담식으로 자기네 와서 

일이나 해라 자격증이나 따라 

하다가 진지하게 생각해봤죠

 

 

또 대기업 사내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는 맨날 칼퇴에 

 

매달 연차에 돈도 잘쓰고 

그러고 다니는거 보니 

 

모든 일이 스트레스가 있겠지만

아무렴 많이 주면 장땡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나이를 먹어도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이니 

 

도전해볼만 하다는 마음을

먹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랑 같이 했어요 

 

친구는 2년제 나와서 아동학사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저도 이쪽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같이 대학원 들어가자고 했거든요 

 

서로 일하는 입장이라 편입을 하고

뭐를 할 수는 없어서 알아본게 

학점은행제였구요 

 

이걸로 친구랑 저랑 둘다 

2학기면 아동학으로 학사학위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는 2년제학력이라 전적대 

가져와서 2학기 걸리는거고 

 

저는 4년제를 졸업해서 타전공이라는

걸로 2학기 수업을 들으면 된댔죠 

 

 

수업은 뭐 친구랑 같이 해서 그런지

어려운건 없었고 그냥 멘토님이 

하라는대로 따라했던 것 같아요 

 

수업 다 듣고 출석체크하고 

과제 하라고 하면 하고 

토론은 토론 시험도 있었구요 

 

저는 대전에 있고 친구는 청주에

있었는데 이때만큼은 만나서 

같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근데 문제 유형이 다르게 나오는

반전이 있었긴 하지만 ..

 

아무튼 과제같은 부분은 멘토님이랑

친구한테 많이 도움 받았어요 

 

일단 친구는 유교과를 나와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반땡해서 서로 하기로 했거든요 

 

대학 나온 짬바가 있으니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지만 

 

직딩으로 살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한 학기가 3개월 반밖에

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겨우 버텼던 것 같아요 

 

강의도 인강이었구요 

 

다 컴퓨터로 하는거라서 

저는 그냥 출근해서 틀어놓고 

하는 수준으로 보냈거든요 

 

 

이렇게 해서 7개월인가 

8개월인가 다 끝내고 

 

친구랑 같이 학사를 땄는데 

저는 일 때문에, 친구는 이직 때문에

서로 교대원 못넣은 현실입니다 ㅎ

 

그래서 10월에 같이 해보려구요 

 

이거 같이 했다가 한명만 

붙으면 그것도 문젠데..

 

뭐 어떻게든 되겠죠!

 

이제 목표는 직딩으로 교대원 가서

다시 공부 하다가 교직이수 해서

 

유치원정교사 2급 받은 다음

잘 하면 임용까지 보려는 속셈입니다!

 

아직 제 진로에 대해서 모르겠고

이 길이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해봐야 알 것 같아서 

도전해보려고 해요 

 

이제 시작점에 서있는 상황이라

조금 더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감사합니다!

유치원정교사 2급 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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